기법의 통계는 큰 의미가 없다.

2017. 6. 30. 13:31 주식이야기
주식은 사업입니다.
사업을 하기에 앞어서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해보게되는데요
그 시뮬레이션의 첫과정은 바로 통계작업입니다.

그 통계작업은 어떤 매매를 했을때 승률이 90%이고 손절이 10%정도의 확률이 나오는 매매법이라도
그 손절 10%에 대한 손익비를 끌어 올릴수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승률이 60%이고 손절이 40%라도
손익비를 끌어올릴수있다면 더욱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이 될겁니다.

통계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승률이 얼마나 나오느냐는건데요
이런건 시중에 알려주는 기법 전부 다 좋습니다.

하지만
과연 손익비의 문제에서
손절이 나가는 종목을 분석하여 어떤 유형이 주로 손절이 나가는지 찾아내고
그 손절의 확률을 노력으로 줄일수가 있는지를 확인하는겁니다.
그런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통계작업은 아무 의미가 없는거지요.

결국 통계작업은 승률을 얼마나 높이는가가 아니라
손익비를 극복할수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어짜피 주식은 비중베팅싸움입니다.
비중베팅을 해야하는데
비중이 들어가게되면 통계란 의미가 거의 퇴색됩니다.

하나하나 버리면서 나머지는 누적시켜 나가야됩니다.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버려야합니다.
모든걸 안고가려고하니까 이것도 매매 저것도 매매하다보니
원칙이 정립이 안되는겁니다.

많은 종목을 매매해서 승률을 높이는것도 비중이 들어가면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비중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많은 종목을 매매할까요?

인터넷에서 고수분들의 매매일지보면 평소에 1~2종목을 하고 수익이 수백만원입니다.
그냥 1~2종목이 아니라 고르고 골라진 1~2종목이라는거지요
그러니 비중배팅이 가능한것이고 그만큼 수익을 발생할수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액으로 100만원씩 하루 5종목 들어가서 4종목 수익 1종목 손절하면
그것이 나중에도 전부 통할거 같지만
안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비중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한두종목에 그 전에 손절한 종목이 들어갈수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확률은 그리고 손익비는 또 달라지는겁니다.
그런 나쁜 결과가 일주일에 두세번 연속으로 일어나면 자신감은 하락하며
다른 매매를 찾아나서게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소액으로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하고 비중을 높여도
개인들이 성공을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종목을 소액으로 하다가
그 소액을 원칙으로 만들고 그 다음 통계를 도대로 한두종목으로 집중해서 매매했는데
그 결과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겁니다.
근데 소액으로 여러종목을 해본다음 승률이 좋다고 바로 비중을 높인다는거죠
이런 행동을 반복하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큰 발전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다시 정리하자면

여러종목에서 어떤놈은 먹고 어떤놈은 물타고 어떤놈은 손절하고 이런건 당연히 거쳐야할 관문이지만
사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과연 내가 한종목을 선택한다면 거기서 승부가 나는겁니다.

과연 내가 이 종목에 몰빵을 할 수 있을 근거와 자신감이 있는지
그런 과정을 내가 지금 거쳐왔는지

현재의 상황, 현재의 목표, 미래의 목표, 자금, 다양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이 되는것이 주식시장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정말 어렵습니다.

본인의 현재 상태를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알아야하며
철저하게 컨트롤 할수있어야합니다.

주식은 사업입니다.
사업은 그냥해서는 안됩니다.
철저한 계획하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야합니다.

개인 전업을 준비하시는분들 대부분 1~2년이며 다 나가떨어진다고합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낸 글이 아닙니다.
저의 스승님께서 알려주신겁니다.


저도 과정을 거치고있는 한낱 개미중 개미입니다.
주식시장은 살아남기 어렵지만 살아만 남는다면 언젠가 성공한다고합니다.
우리 모두 꼭 주식시장의 생존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